10월 원고 숙제를 마치고 가는 가을을 잡으러 어디론가 가야할 것만 같았다. 어처구니 없는 참사가 생기니 더욱 더.. 방송에서 본 서천 갈대밭이 아른거렸다. 군산에 사는 음악벗에게 연락해 약속을 하고 그녀와 1박 2일 일정을 함께했다. 작은마을 삼례에 훌륭한 북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책을 보면 그저 뿌듯함이..^^ 익산에 있는 클래식 음악감상실 라 뮈지크..음악에 해박한 의대교수?가 주인장이시다. 몇 곡을 신청해 들었다. 지성 감성을 겸비하고 삶을 즐기는 사람을 보면 존경스럽고 그 열정이 부럽다. 신청해서 들은 베토벤 피협 '황제' 2악장..고급 스피커에서 나오는, 제대로 된 음향으로 귀호강을.^^ 근처 송림해변에 들르니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하다. 여름에 다시 가고 싶은 곳.. 김은 님, 재즈음악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