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288

9월 브런치콘서트

가을로 접어드니여름에 쉬었던 공연들이 기지개를 켠다.귀로 듣는 미술관 9월 브런치콘서트는에드워드 호퍼와 에드가 드가 편이었다.널리 알러진 대로호퍼는 뉴욕 시민으로 뉴욕민들의 고독과 외로움,고층 빌딩들의 등장으로 교외로 밀려나는 박탈감을 그렸다.창을 통해 들여다보이고 내다보는 고독함..미국 대통령 집무실엔 개인 취향의 그림이 걸리는데오바마 집무실엔 호펴의 그림이 걸렸었다고.새로운 사실은 히치콕 감독영화 에서살인마(안소니 퍼킨스)의 외딴 집이호퍼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거라 한다.드가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엘리트로발레공연장이나 경마장 같은 부르주아적? 그림을 그렸다.주로 무대 뒤 발레리나를 그렸는데후원하는 남성들을 겨냥해 에로스 적인 요소를 끼워넣었다 한다.음악은 말 할 수 없이 훌..

미(美)를 좇아 2026.09.12

'책'

신경림이 뽑은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 '책' 솔직히 말해서책은 흰 종이로 있는 게 좋았다더 솔직히 말하면푸른 잎이 우거진 나무로 있고 싶었다 그러나 벌써 책이 되고 말았으니옛날의 일을 잊어버리려고책은 자신을 읽어 보았다"솔직히 흰 종이로 있는 게 좋았다"고검은 문자로 쓰여 있다 나쁘지 않다고 책은 생각했다내 마음을 모두가 읽어준다책은 책으로 있다는 게조금 기뻤다 *다시 읽어보니 무척 와닿는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