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148

2024 비엔나 필 신년음악회(앵콜곡)

2024 빈필 신년음악회.. 직접 참석은 못하고(^^) 방송을 고대했는데 며칠전 늦은 밤 KBS TV에서 만났다. 늘 그렇듯이 (음악과 함께)아름다운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의 몸매와 춤사위만 감상하다가 15곡을 다 듣기엔 무리가 있어 중간에 티비를 꺼야 했지만 유툽으로 나와 있겠지 했는데 저작권 문제인지 풀버전이 나오지 않았다. 지휘는 독일의 크리스티안 틸레만으로 카라얀에게 발탁된 지휘자라 한다. 그 대표곡이자 단골곡(이번엔 앵콜곡이었다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1곡만 감상하기로.. 도나우 강을 직접 본 사람들은 그렇게 맑고 아름다운 강은 아니라 하지만 나는 확인하고 싶지 않다. 매년 이맘 때면 자주 듣게 되는 곡, 희망을 주는 곡이다. 라데츠키 행진곡

클래식 2024.01.16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무제타의 왈츠.. 마치 주단이 깔린 듯 유려하고 미려한 곡이다. 오페라 라보엠에서의 뮤제타처럼 명랑하다. 찬란한 봄햇살이 옹색한 현실의 삶을 비출까봐 봄을 버거워하는 나도 산수유만은 기다리는데.. 음악엔 봄이 묻어 있다. 평소 책을 읽지 않는 이과 출신 아드님, 책 볼 시간에 유툽을 보라고 내게 충고까지 하는데 직장에서 힘든 일이 생기자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을 주문해서 읽는 눈치다. 얼마나 힘들었으면..ㅠ "책 보니까 좋지? 영혼의 양식이란 말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문자를 보내니 묵묵부답.. 어쨌건 나는 내 방 책장 사진과 침대 옆에 쌓인 책탑을 찍어 녀석에게 보냈다. 엄마가 읽었고 지금 읽는 책이다 라는 문자를 곁들여.. 억지로 되는 일은 없다.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야지. 무튼, 정신과 의사의 책이..

클래식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