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출판기념회
오랜만에 현대수필 동인지 '청색시대'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번 책 제목은 이다. 1년 여 현대수필에 글을 못 내고 다른 잡지에 연재를 하던 터라 참석을 고민했는데 회장이 친히 전화를 걸어오고 궁금하기도 해서 가기로 결심했다. (글은 다른 지면에 발표한 글을 냈다.ㅎ) 충무로에 위치한 작은 호텔 (행사장)로 가는 길, 지하철 역 벽에 영화 포스터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금은 아니라지만 '영화의 거리' 아니었던가.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모두들 반갑게 맞아준다. 구면과 초면의 문인들과 인사를 하고 착석, 강사로 오신 문학계 원로 임헌영 선생이 죽비를 날린다. "글감이 없어서 못 쓴다는 건 핑계다, 살아가는 일을 쓰면 된다. 사람 사물에 관심(애정)이 없다면 글을 쓰지 마라.." 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