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콘서트라' 해서
브런치를 먹으며 음악을 듣는 건가 싶었는데^^
음식은 아니고 (오전 11시) 시간을 말함이었다.
화가의 그림을 보며 라이브로 음악을 듣는..
원하던 공연이고 (유퀴즈에 나온 정우철 도슨트 설명이라 해서) 일찌감치 찜했었다.
느긋하게 있다 날짜가 임박해 사이트에 들어가니 좌석이 두 개 남아 있었다. ㅎ
문화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
삭막한 세상에서 공연 보며 힐링하려는 마음일 듯.
사람의 얼굴을 예쁘게 그리지 않았다는 두 화가, 마네와 드가의 그림을 보고 그 뒷얘기를 들었다.
만석이 당연한 훌륭한 기획이었다.
앙상블 트리니티의 마지막 연주가 끝나자
플루티스트가 앵콜 요청을 우회적으로 한다.
뭐든 목마른 세상..
끝나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차가 많아 곤욕을 치렀다.
이 정도는 기꺼이 감수해야지.
10월 공연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