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 여행

짧은 여행

아데니움 2020. 11. 8. 13:17

 

 

 

 

 

 

 

 

 

 

 

가을이라고..만끽하라고..

여기저기서 아우성들이다.

평소 여름 겨울을 좋아하는 나로선

크게 의미는 없었지만..

몸과 머리의 환기를 위해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2월부터 '집콕'하며 웅크리고 있었으니

그 가을바람은 보약 같은 느낌이었다.

예정은 부안 격포와 고창 선운사였으나

선운사 도솔암과 근거리의 구시포 해변의 일몰을 보고 왔다.

(어떤 문제인지 몇몇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 마애불 사진이 빠졌다)

만추는 아니었지만

햇볕이 이른 곳은 익을 대로 익었다.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세상..

무심히 파란 하늘을 보며 위안인지 원망인지 모를 감정이 솟았다.

 

처음 가 본 구시포 해변은 인적이 없어서인지 조금은 쓸쓸했지만

일몰이 장관이었다.

그곳에서 큰 개와 함께 캠핑카를 운영하는

케니 로저스 닮은 아저씨가 인상에 남았다.ㅋ

늘 그렇듯이 짧은 일정에 몸은 바빴지만

마음만은 충분히 힐링이 됐다.

이제 느긋하게 겨울맞이만 하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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