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유치하다 생각해
낯뜨겁고 민망해서 고개를 돌리던 것?들이
좋아진다.
예를 들면 트로트의 가사 같은 것..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짦지 않은 세월을 살면서
마음껏 풀지 못한 마음 속 무엇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세월 탓인지..
그것이 그리 싫게 느껴지지 않는 거다.
사람이나 사물을 대할 때
비로소 진정한 마음으로 연민 같은 감정을 갖는 것이다.
만 가지 감정을 이해하게 됐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세월 탓이다.
아니면 덕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