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코앞인데
아직도 파란 하늘에 흰 구름까지..
은행나무는 무슨 심사로 누런 잎을 떨구지 못하고
꿋꿋이 버티고 있는지..
겨울은 먼 듯하다.
(이러다 내일 눈오는 거 아님? ㅋㅋ)
가을과 겨울 사이
여름과 가을 사이..
그러고 보니 난 항상 그 경계를 싫어했다.
애매함이 싫어
차라리 12월을 기다리는데..
문학회 송년기념식을 알리는 문자가 온다.
음악에 빠져 체감을 못하고 있다가
화들짝!!
벌써 일 년?
음악과 글의 경계에서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