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경계

아데니움 2019. 11. 26. 14:03




12월이 코앞인데

아직도 파란 하늘에 흰 구름까지..

은행나무는 무슨 심사로 누런 잎을 떨구지 못하고

꿋꿋이 버티고 있는지.. 

겨울은 먼 듯하다.

(이러다 내일 눈오는 거 아님? ㅋㅋ)

가을과 겨울 사이

여름과 가을 사이..

그러고 보니 난 항상 그 경계를 싫어했다.

애매함이 싫어

차라리 12월을 기다리는데..


문학회 송년기념식을 알리는 문자가 온다.

음악에 빠져 체감을 못하고 있다가

화들짝!!

벌써 일 년?

음악과 글의 경계에서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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