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에는..

오늘의 '나무그늘'

아데니움 2014. 12. 3. 17:33

 

 

 

목표가 190㎝ 높이에 있고

키가 160㎝라면

목표에 닿을 수 없는가.

 

있다.

 

우리에겐

팔이 있기 때문이다.

 

살면서 놓친 것,

그냥 지나친 것,

포기한 것들의 대부분은

팔을 뻗지 않아 인연을 맺지 못한 것들이다.

 

키가 능력이라면

팔은 간절함이다.

 

 

 

헛인사

헛수고

단체 문자 그만

 

모두에게 하는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 선배에게서 소개 받은 책

  정철(카피라이터) / '한글자' 중에서.

 

촌철살인의 전형이다.

글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어느 신문에서는 '단편소설도 길다'라고 써있단다.

수필도 결국 한 두 줄 때문에 10매를 넘기지 않던가.

좋은 글도 길면 안 읽게되니

시든 수필이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강한 한 줄이 필요하다.

윗 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