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탱고

아르헨티나 탱고쇼

아데니움 2017. 9. 10. 09:10





 

 

 

 

 



공연을 기다리며 라운지에서 저녁 겸..

 



하늘이 열리는 극장,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아르헨티나 탱고가 도착했다.

오래전 예매하고 기다린 공연 '탱고, 로망, 그리고...포옹'이다.

서울 로맨틱 탱고위크가 주최한 로맨틱 탱고쇼..

연극 형식으로 꾸민 탱고쇼엔

아르헨티나 탱고마스터와 한국 일본 대만의 탱고댄서들이 출연했다.

가까이서 보는 춤도 좋았지만

피아노 바이올린 베이스 그리고 반도네온 둘..5인조가 연주하는

격조높은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은 더할 수 없이 좋았다. 취향저격.ㅎ

천재 반도네오니스트라 불리는 라우따로 그레꼬의 반도네온 연주는 매혹 그 자체였다.

얼굴도 잘 생겼다.^^

피아졸라의 익숙한 선율이 부드럽게, 때로 절도있게 이어졌다.

내 휴대폰의 컬러링곡  오블리비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졌다.

공연 후엔 관객이 직접 참가하는 '밀롱가'가 이어졌다.

탱고댄서들과 관객이 함께 탱고를 추는 순서다.

자리에 앉아 있던 남녀들이 구두를 갈아 신고 기다렸다는 듯

우르르 무대로 나간다.

나는..몸은 움찔거렸지만 포기했다.

내 실력으론 어림 없을 것 같았기에.ㅋ

하지만 세계적인 탱고밴드 '솔로땅고'가 반주해주는 무대인데

조금은 아쉬웠다.

탱고하면 떠올리는 단어는 많다.

열정, 매혹, 사랑, 관능...하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탱고는 '행복한 중독'이 맞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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