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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의 외출

아데니움 2024. 3. 21. 16:53

 


수필가 5인 모임 월하오작이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
지난 연말에 어렵게 얼굴 보고 3개월 만이다.
선배님의 <윤오영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다.
나도 (환자 퇴원 후) 한 숨 돌리게 돼 참석해서
달빛 아래 술잔을 부딪치며
모처럼 즐겁게 회포를 풀었다.
의리로 20년 넘게 이어진 관계,
가벼운 얘기도 무겁게
무거운 얘기도 가볍게 할 수 있어 좋은 자리다.^^
어쩌면 서로의 마지막 모습까지 보게 될지도 모른다.
문인으로도 주부로서도 훌륭하신 4인4색.
모두 건강 잘 지켜 이전처럼 여행도 하고
'아름다운' 풍류를 함께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