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왔다.
여기저기서 First of may가 들리고
맑고 청정한 햇살이 절정이다.
그래서 '금방 찬 물로 세수한 스물 한 살 쳥년의 청신한 얼굴' 같다는
피천득 샘 글 5월이 생각나는..
그리고 장미가 피는 달..
눈부신 햇살을 받고 이제 곧 장미가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릴 것이다.
First of may는 풋사랑이란 뜻도 있다 한다.
인생이 5월 햇살 같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이 장미꽃만 같으면 좋으련만
삶은 그렇지 않으니..
풋사랑에서 하루하루 지날수록 완성돼 가는 사랑처럼
독보적 아우라를 자랑하는 장미처럼
알차게, 아름답게 5월을 보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