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재즈 페스티벌

아데니움 2018. 10. 7. 21:24

 

 

 

 

 

 

 

 

 

 

 

 

 

 

 

 

 


 

 


2018 서울숲 재즈페스티벌이

서울숲 공원에서 있었다.

낮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재즈공연은

분당 파크콘서트처럼

너른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쉬엄쉬엄 보는 공연이었다.

얼마만의 외출인가.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한 최상의 가을나들이다.

돗자리를 멘 모습이 기타를 멘 거 같다고 말해주는 좋은 친구.^^

언제 비가 왔나 싶게 맑게 갠 날씨..

그림 같은 하늘, 세련된 재즈 선율..

몇 시간 동안 돗자리에 앉았다 누웠다 하며 공연을 즐겼다. 아이고 허리야~ㅋㅋ

젊은 날의 냇킹 콜을 떠올리게 하는 정기고의 감미로운 노래들,

그가 그렇게 재즈를 잘 부르는 줄 미처 몰랐다. 동명이인인 줄..ㅋ

재즈 1세대 맥을 이어가고 있는 최선배의 트럼펫..

음악은 마치 cd를 틀어놓은 듯 유려했다.


춥기도 하고

의자 없이 앉아 있는 게 힘들어서

존박과 장필순을 포기하고 돌아왔지만

그만하면 됐다싶은, 아쉬움 없는 나들이였다.

근처 성수동의 예쁜 상가구경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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