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 풍경

춘천 나들이

아데니움 2019. 6. 12. 15:26

 

 

 

 

 

 

 

 

 

 

 

 

 

 


춘천에 일터가 있는 문우의 초청으로

모처럼 콧바람을 쐬었다.

'춘천가는 기차'~가 아닌 승용차로 다녀왔지만

충분히 낭만적인 그곳 아니던가.

무릎 아프다는 핑계로 선배가 운전하는 차를 탔다. 염치 없이.ㅎ

점심을 먹고 아 아를 마시고,

예술혼 가득한 상상마당을 구경하고

의암호 길을 걸었다.

하늘은 가을의 그것처럼 파랗고

맑고 소슬한 공기가 더없이 상쾌했다.

'문인의 길'이라 명명된 의암호수 길을 걷는데

곳곳에 좋은 글귀가 붙어 있다.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들~

세상엔 좋은 말이 너무 많다.ㅋ

수술 후 외출다운 외출도 안 하고 음악만 듣고 집콕하다가

모처럼 자연바람에 힐링했다.

즐거운 외출,

뭔지 모를 2프로 불편함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