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september 안네 소피 폰 오터

아데니움 2018. 9. 13. 12:14



요즘 음악방송 게시판에서 시간을 보낸다.

주로 타인들의 대화를 훔쳐보는 편이지만

혼자 음악을 들을 때보다 시간도 잘 가고 음악상식도 넓힌다.

게다가 진행자가 내 글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들려주기도 하니

그보다 더 좋을 수가..ㅎ

지금의 내겐 더할 수 없는 치유제다.

더구나 오늘 같이 흐리고 쓸쓸한 날엔

취향 비슷한 사람들 바글대는 그 곳으로 숨는 게 상책이다.ㅋㅋ

이젠 음악만 들으면 뭔가 허전하기도 하니..

중독인가.ㅎ

아니었으면 이 긴 9월을 어찌 보낼 수 있었을까..

9월아~~어서 지나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