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 여행

가을나들이

아데니움 2017. 10. 19. 12:01



조병화문학관

 

 

 

 

명동백작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봉구

 

 커피향과 재즈가 흐르는 박두진문학관,

 

박두진문학관에서 본 안성 시가지

 

울쌤^^ 윤재천 교수의 시비가 있는 청류재수목문학관

 

칠장사에 있는 어사 박문수 다리, 수많은 염원들이 걸려있었다. 나는 무엇을 빌며 다리를 밟았던가.

 

 

 

칠장사 전경,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소박한 꽃들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운치있는 사찰이다.

대웅전에 들어가 불전함에 돈을 넣고 무탈하게 살고 있는 아들놈의 안위를 빌었다.

 

윤 쌤 시비 앞에서 문우들과..

 


 


안성으로 가을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조병화문학관, 박두진문학관, 청류재수목문학관, 안성맞춤박물관,

청룡사(남사당 바우덕이사당 소설 장길산 무대)칠장사(소설 임꺽정 무대)를 둘러봤는데..

애석하게도 나는 한국문단의 거목이신 조병화 박두진 두 분의 글을 그닥 읽은 게 없다. 

교과서에서나 만나뵐 수 있는 훌륭한 글들..^^

청록파 시인 박두진 선생의 시 '해'는

록그룹 마그마가 노래로 불러 익숙하다.


앞으로 행사엔 다니지 않겠다고 선언했건만

인원부족이라며 울상짓는 후배들에 미안해서 

내키지 않은 걸음을 했는데

자연바람에 기분이 좋아졌다.^^


안성은 유독 문인들이 많은 듯하다.

문학회에서10년 전쯤 가 보고 두번 째다.

울쌤, 고향에 오셔서인지 다른 때와 달리 전혀 지친 기색이 없으시다.ㅋ

안성맞춤박물관 가이드의 말,

안성은 나태주 시 '풀꽃' 같은 곳이라고..

연민을 가지고 바라볼 곳이라고..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