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를 좇아
야누스 박성연
아데니움
2015. 3. 19. 10:37
즐겨 보는 음악프로 윤건의 '더 콘서트'에
재즈 1세대 야누스 멤버들이 나왔다.
모처럼 마신 막걸리 한잔으로 몽롱해 있다가
이게 웬 떡이냐 하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들의 공연은 '브라보 재즈 라이프' 콘서트로 이미 보았지만
여전히 감동이었다.
늘어지고 다소 힘이 없는 대신 가슴으로 듣게 해주는
여유가 느껴지는 연주..
재즈대모 박성연이 노구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보이지 않는 차림새로 나와 Antonios Song과 my way를 불렀다.
누가 그녀를 팔순이라 하겠는가.ㅎ
그래서 진정하게 들리는 마이 웨이..
올곧게 이어 온 외길 인생, 재즈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