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글(필사)
'촌철살인'의 묘
아데니움
2008. 8. 14. 22:13
김민 시인의 '자화상'
1. 노을이 갈대 사이로 흘렀네 내 굽은 손으로는 뭘 뿌려야 하나
2. 난수표를 풀어야 나를 읽을 수 있다니
3. 집어등 켜지는 시간 삐쩍 마른 오른손 탄불에 구워들고 한 잔
4. 죽음을 주우러 다니는 넝마주이
5. 아유, 이거 손 좀 많이 봐야 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