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행복은 동사다?

아데니움 2020. 7. 10. 15:08

참 쓸쓸한 날..

누군가는 세상을 등지고

누군가는 꾸역꾸역 남은 생을 살아간다.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의 죽음이 애석한 건

그가 죽음을 계획하고 그것을 실행하면서 느꼈을

고독과 외로움을 헤아리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연민이랄까.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태어났으니 살아야 하고

그것(행복)을 좇아 뭔가를 하고 또 해야 한다.

그것은 어쩌면 삶의 핑계이고 의무일 수 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 만한데..

꼭 그래야만 했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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